바이든, 코로나19 확진…지지층 65% "바이든, 물러나야"

2024. 7. 18. 19: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려 모든 유세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지층은 물론 당 지도부가 다시 거취 압박에 나선 모양새인데요. 버티던 바이든 대통령도 처음으로 출마 재검토를 내비쳤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행사장이 떠나는 사람들로 어수선합니다.

예정됐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불참 소식이 전해진 직후입니다.

▶ 인터뷰 : 재닛 무루구이아 / 유니도스 유에스 대표 - "그(바이든 대통령)는 오늘 오후 우리와 함께할 수 없게 되었고, 깊은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모든 행사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으로 중단했던 유세를 재개한 지 하루 만입니다.

가뜩이나 고령과 인지력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발생한 돌발 악재입니다.

잠시 조용했던 사퇴 압박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사퇴를 요구한 걸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바이든 사퇴 여론이 65%에 달합니다.

거센 여론에 완주를 고집하던 바이든 대통령도 이제는 출마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만약 제게 어떤 의학적 상황이 발생해 의사가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면…."

민주당 대선 후보 공식 선출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이주호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