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전공의 92% 사직..하반기 모집 2883명 신청

강규민 2024. 7. 18. 1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빅5 병원 전공의의 92%가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 처리 현황 및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의 절반이 넘는 7648명에 대해 사직 처리가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 전공의 복귀를 촉구하는 인쇄물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빅5 병원 전공의의 92%가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 처리 현황 및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전체 전공의의 절반이 넘는 7648명에 대해 사직 처리가 이뤄졌다. 정부는 하반기에 770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날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처리 결과를 제출했고, 지난 3월 기준 임용대상자 1만 3531명 중 7648명(56.5%)이 사직(임용포기 포함)처리 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8일 전공의 복귀 대책을 발표함과 동시에 15일까지 각 수련병원이 소속 전공의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하고, 17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으로 신청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인턴의 경우 임용대상자 3068명 중 2950명(96.2%)이 사직(임용포기)했고, 레지던트는 1만 463명 중 4698명(44.9%)이 사직했다.

아울러 수련병원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총 7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은 2557명, 레지던트는 5150명의 모집인원을 신청했다.

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19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22일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를 하고, 8월까지 모집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