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이상형=좀 묵직한 사람... "외모는 턱 짧았으면"

[TV리포트=정은비 기자]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17일 ‘효연의 레벨업’ 채널에는 ‘반나절 클래스’라는 콘텐츠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효연은 역술가 박성준이 출연해 효연에게 생리학 수업을 진행했다.

박성준이 효연에게 “(배우자상으로) 어떤 상을 선호하냐”고 묻자 효연은 “저는 제가 좀 성격이 왔다 갔다하니까 묵직한 사람이 좋다”며 “무겁고 차분하고 (그런 느낌이 좋다) 그렇다고 선생님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박성준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얼굴의 형은 어떤 느낌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턱이 짧은 사람을 좋아한다”며 “제가 좀 욱하기 때문에 (상대방이)잘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저처럼 같이 텐션이 높거나 그러면 힘들 거 같다”라며 이상적인 배우자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박성준은 “말씀하셨 듯이 기복도 좀 있고 이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거는 안정감이다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이제 편안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러니까 한 저녁때 밤 10시쯤 전화했는데 전화를 안 받으면 ‘어디 뛰쳐나가서노나?’ 라는 느낌이 드는 남자 말고 ‘그냥 자고있겠거니’ 그냥 그런 편안함이 드는 사람”이 좋다고 말하며 그렇지 않으면 효연이 불안해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효연에게 동그란 얼굴형과 두꺼비상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두꺼비상은 자칫 굉장히 바람기가 많은 얼굴로 갈 수도 있다 얼굴에 살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두꺼비상의 경우 사람이 좋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엉성하게 생긴 두꺼비상의 얼굴이 바람을 피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은 좀 주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효연이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그런 상도 따로 있냐”고 묻자 “눈 밑에 애굣살이라는 게 있다 (애굣살이) 도톰하고 그 색이 좋으면 총명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암시가 있기 때문에 남자들이 본능적으로 끌리게 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효연은 '반나절 클래스' 콘텐츠를 통해 아나운서 강지영, 비보이 홍텐 등에게 수업을 받았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효연의 레벨업'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