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대구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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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대구광역시가 18일 대구 지역 기업들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이하 대구센터)를 개소했다.
대구시는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데이터 중심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로봇 등에 탑재되는 AI의 고도화를 위해 대량의 영상정보가 활용되는 만큼, 대구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지역의 데이터 활용 수요를 뒷받침함으로써 대구시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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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대구광역시가 18일 대구 지역 기업들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이하 대구센터)를 개소했다.
대구센터는 서울(2020년), 강원(2021년), 부산(2022년), 인천(지난해 7월), 대전(지난해 9월)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문을 열었다. 대구시 산하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가 들어선 수성구 알파시티는 대구시가 첨단산업 진흥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권역으로 현재 정보기술(ICT) 기업 243개 사가 입주해있다. 또한, 빅데이터 활용센터 등 기업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도 있어 가명정보 활용에 있어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데이터 중심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소재 기업·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 지역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지역 데이터 생태계의 조성과 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도모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2월에 안전조치 기준을 적용한 자율주행 로봇이 촬영한 원본 영상정보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허용한 바 있다. 이어 올 2월에는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서 수집된 비정형데이터(사진·영상 등)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도 마련하는 등 첨단 산업현장에서의 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로봇 등에 탑재되는 AI의 고도화를 위해 대량의 영상정보가 활용되는 만큼, 대구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지역의 데이터 활용 수요를 뒷받침함으로써 대구시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기대한다.
개소식 이후에는 지역 내 데이터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명정보 활용 세미나'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가명정보 활성화 정책방향과 개정된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에 관한 발표에 이어 기업·연구기관 등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대구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대구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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