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390㎜ '물폭탄'에 도로 유실 등 피해 속출…아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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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북부에 이틀간 390㎜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날 많은 비가 내리자,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상황을 '2단계'로 격상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영서의 경우 철원 동송 393㎜, 철원 357.4㎜, 화천 광덕산 294.9㎜, 홍천 팔봉 221㎜, 춘천 남이섬 205.5㎜, 횡성 청일 181.5㎜, 원주 문막 17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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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북부에 이틀간 390㎜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비 피해 때문에 강원 소방이 출동한 건수는 총 72건으로 집계됐다.
횡성군 횡성읍의 한 도로에 10m 나무가 쓰러지는 등 나무 전도 33건, 토사유출 3건, 낙석 4건, 도로유실, 침수 파손 9건, 배수 작업 7건, 기타 16건 등이다.
이날 오후 2시 38분에는 강원 원주 일산동 한 주택의 마당에서 지반 침하가 우려돼 3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폭우로 인해 춘천 서면 오월리 피암터널 인근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지촌삼거리~춘천댐 삼거리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교통 재개까지는 일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이날 많은 비가 내리자,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상황을 '2단계'로 격상했다.
도는 도로 2곳, 산책로 6곳, 하상도로 17곳, 둔치주차장 9곳을 통제했다. 국립공원 탐방로 50곳은 입산을 금지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영서의 경우 철원 동송 393㎜, 철원 357.4㎜, 화천 광덕산 294.9㎜, 홍천 팔봉 221㎜, 춘천 남이섬 205.5㎜, 횡성 청일 181.5㎜, 원주 문막 176㎜ 등이다.
비는 오는 19일에도 지속되지만,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예상 강수량은 18~19일까지 강원중·남부의 내륙과 산지 20~60㎜, 강원 북부의 내륙과 산지 10~40㎜다.
그러나 주말을 지나고 다음 주인 22일부터는 또다시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의 다음 주 강수 확률은 23일부터 28일까지 70% 이상으로 조사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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