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천재, 9년 뒤…IQ 276으로 세계 1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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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을 통해 천재성을 입증한 김영훈(35)씨가 9년 뒤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영광스럽게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뽑은 역사상 IQ가 가장 높은 인물 50인 중 1위로 선정됐다"며 "무거운 타이틀이긴 하지만 좋은 이미지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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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영재발굴단’을 통해 천재성을 입증한 김영훈(35)씨가 9년 뒤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으로 선정됐다.
세계마인드스포츠 위원회는 마인드맵 창시자 토니부잔(Tony Buzan)이 설립한 전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두뇌 스포츠 챔피언십이다.
김씨는 세계기억력대회(World Memory Championships) 초고지능검사에서 IQ 276으로 1위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섞인 52장 포커카드 1팩을 20초 만에 암기하기도 하고, 무작위 숫자들 수천 자리를 그 자리에서 모조리 외워야 한다.
앞서 김씨는 2015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IQ 세계 3위로 주목받았다. 당시 그는 무작위로 섞여 있는 포커 카드 2세트(104장)를 10여 분 만에 모두 기억해 내 화제를 모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한국기록원을 통해서도 아이큐 최고 기록 보유자로 공식 인증받았다. 초고지능단체 메가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며,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과 기가소사이어티 등에도 아이큐 전 세계 1위로 올라가 있다.
김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영광스럽게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뽑은 역사상 IQ가 가장 높은 인물 50인 중 1위로 선정됐다”며 “무거운 타이틀이긴 하지만 좋은 이미지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저의 재능을 살려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의 두뇌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현재 세계 최고의 지성인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세계지능협회(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 USIA)의 설립자 겸 대표로 활동 중이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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