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차량 통행도 제한…서울시 모든 하천 출입 통제
서울은 늦은 오후부터는 비가 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퇴근길도 혼잡한 모습인데 바로 잠수교로 가보겠습니다.
함민정 기자, 잠수교 지금도 통행 모두 막혀 있습니까?
[기자]
오전에는 보행이 통제됐다가 오늘 오후 2시를 기해서 차량 통행까지 모두 막혔습니다.
수위는 계속 높아져 오후 6시 현재 차량 통행 기준인 6.2미터를 훌쩍 넘은 7.3m를 넘었습니다.
[앵커]
올림픽대로나 주요 간선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동부간선도로는 양방향 모든 구간이 통제되다 조금 전 6시 10분 쯤 전면 해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여의상류IC와 63빌딩 진출 램프가 여전히 막혀있습니다.
또 광운로와 영동 1교 등도 차들이 갈 수 없고요, 서울 둔치 주차장 4곳과 풍납토성과 용답 등 육갑문 2곳도 모두 통제돼 있습니다.
모두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8천5백톤으로 늘어나면서 한강수위가 같이 높아진데 따른 겁니다.
[앵커]
서울 주요 하천들도 모두 통제돼 있는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18일) 서울 전역 29개 모든 하천의 출입이 모두 통제됐고, 서울 목감천과 도림천 등 수도권 10곳의 하천은 홍수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가 현장을 돌아봤는데요, 산책로까지 흙탕물이 흘러 넘치는 곳이 많았습니다.
서울 강북구와 종로구, 서대문구 등 서울 6개 자치구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앵커]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앞으로가 걱정인데요, 어떤가요?
[기자]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은 소강상태지만 전라도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mm까지 폭우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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