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전북 수해 마을 찾아…‘신속 지원’ 약속 지킬까?
[KBS 전주] [앵커]
이재명 당 대표 후보 등 민주당 지도부 출마자들이 익산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완주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익산 수해 마을을 찾았습니다.
주민 목소리를 듣고, 복구 일손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꼭 1년 만에 다시 이곳을 찾은 이재명 당 대표 후보.
["작년 것과 올해 중복되면 농가가 완전 빚더미에 앉게 되는 거잖아요."]
이 후보는 같은 곳에서 같은 재난이 반복된다며, 정부 재정을 들여 치수 시설과 방재 시설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익산지역 잠정 피해액은 280억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정 요건인 80억 원을 크게 넘어선 만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공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지금도 제도 상으로 가능하니까 지정해야 할 것 같고, 그에 대해 가능한 재정 지원 방안도 신속히 강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완주 고립 마을을 찾아 당시 불안에 떤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집과 시설을 서둘러 복구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피해 복구 전 많은 비가 또 예보된 가운데, 주민 보호를 위한 정치권의 추가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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