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FIFA에 항의 서한 “인종차별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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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남혜연 대중문화 전문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인종차별 논란. 황희찬 선수가 소속팀에서 여러 지금 이야기가 있었어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스페인에서 벌어진 이탈리아 세리에 A 팀이죠. 코모 1907과 황희찬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울버햄튼 이 팀이 친선 경기,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하는 도중에 상대팀 수비수가 한 후반 23분쯤에 갑자기 황희찬 선수한테 와서 재키 찬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에요. 재키 찬 유명한 홍콩 액션배우죠, 바로 성룡의 영어 이름인데요. 이것이 왜 인종차별적 발언인가. 서양인들이 봤을 때 동양인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고 무술 배우 이미지, 제일 유명한 사람이 성룡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재키 찬이라고 부르는 것은 동양인들이 다 비슷하게 생겼다. 아무런 개성이나 정체성이 없다, 이런 의도가 깔려 있는 그런 발언일 수 있다는 거예요.
이 발언 나오자마자 울버햄튼 동료인 포덴세가 주먹을 날리면서 레드카드를 받아서 퇴장을 당했고요. 그리고 감독도 계속해서 황희찬 선수 상태를 체크하면서 경기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굉장히 이런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서 팀원들 모두가 분노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 지금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손흥민 선수가 첼시 팬이라든가 크리스탈 팰리스 팬이 동양인 선수의 생김새를 흉내 내는 그런 제스처를 취해서 인종 차별 당해서 굉장히 힘들었던 그런 것 우리가 다 알잖아요. 이것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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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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