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국회의원·장관’…영월 쌀집 형제들

2024. 7. 18. 19:0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남혜연 대중문화 전문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갑자기 저희가 가계도를 한 번 그려봤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저희가 익히 잘 알려졌던 인물은 먼저 배우 유오성 씨였습니다. 영화 친구와 잘 알려진 배우 유오성 씨. 그리고 그 형의 친형이 있는데 재선의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여기까지는 알았는데. 오늘 새롭게 더 큰 위에 형이 있었어? 둘째 형이 오늘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부장관 후보자로 지명이 됐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일단 3명의 형제 중에서 유오성 씨가 공부는 제일 못했지만 제일 유명하고 제일 또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합니다. 공부와 알려진 것 하고는 전혀 다른 것 같은데. 저도 이번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 유 교수 같은 경우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을 했고 미국에서 공부를 해서 NASA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우리가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이제 지명이 됐는데 알고 봤더니 유상범 의원의 형이었어요. 유상범 의원도 서울대 법대를 나와서 검사의 길을 걸었지 않습니까. 당시에 보니까 강원도 영월에서 어머니가 그때 집안에서 쌀가게를 운영했는데 어머니의 교육열이 아주 대단하셨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시골 같은 경우에 제대로 교육받을 수 없다 보니까 무조건 영월 읍내로 일단 나가야 한다. 영월로 나와서 그다음에 공부를 시키고 또 이 어머니가 이제 유학을 서울로 형이 먼저 가면서 매일 밤 열차를 타고 집에 가서 밥해주고 빨래 해놓고 다시 또 돌아오시고. 이런 일들을 계속하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형이 또 서울대를 가니까 동생은 또 같이 서울대를 가고 유오성 씨 같은 경우는 공부를 그래도 웬만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형보다는 떨어지니까. (형이 서울대 교수고 둘째 형이 검사면.) 본인은 또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갔어요. 그러면서 3형제가 정말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데는 어머님의 역할이 아주 컸던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