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강원 비 상황…주말까지 130mm 더 내려
[KBS 춘천] [앵커]
강원도에 사흘 연속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륙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는 건가요?
[리포트]
저는 지금 춘천 공지천에 나와 있습니다.
춘천에는 사흘째 장맛비가 오락가락 했는데요.
이번 비 때문에 물이 불어나면서 강물이 황토색으로 변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빗줄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은 비가 잠시 주춤한 모습인데요.
이 시각 현재(18일) 강원도에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이 393mm, 화천 광덕산 296, 홍천 팔봉 222, 춘천 신북 191mm 등 입니다.
하지만 호우특보가 해제됐다고 하더라도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최근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산사태나 토사 유출, 경사지 붕괴 등 추가 피해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춘천과 홍천, 횡성 등 강원 영서지역 6개 시군에 산사태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모레(20일)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북한강 상류 의암댐과 춘천댐도 이틀째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최혁환·고명기·김태원·홍기석/영상편집:김진호
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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