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수미테리 기고문 민원 의혹에 "통상적 업무"

김대겸 2024. 7. 18.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미국 내에서 한국 정부를 불법적으로 대리하는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수미 테리에게 기고문을 요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문가 기고문이나 칼럼 협조 요청은 통상적 업무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소장에는 지난해 3월, 수미 테리가 한국 외교부 직원과 통화한 직후 미국 유력지에 한일 강제징용 관련 기고문이 실렸고, 이후 테리는 외교부 직원에게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감사하다는 답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미국 내에서 한국 정부를 불법적으로 대리하는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수미 테리에게 기고문을 요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문가 기고문이나 칼럼 협조 요청은 통상적 업무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8일) 미국 검찰의 공소장에 적힌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같이 전하며 구체적 경위는 알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소장에는 지난해 3월, 수미 테리가 한국 외교부 직원과 통화한 직후 미국 유력지에 한일 강제징용 관련 기고문이 실렸고, 이후 테리는 외교부 직원에게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보내고 감사하다는 답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또 다른 한국 외교부 직원이 한국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기고문 작성과 500달러 제공을 제안했고, 테리가 이에 동의했다는 내용도 적시됐습니다.

다만, 외교부는 수미 테리의 기소 사건과 관련해 외국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