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맏형의 위엄’…“진 성화봉송, BTS 세계적 유명세 상기시키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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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의 위엄'이 상당하다.
제대와 동시에 파리 올림픽으로 향한 방탄소년단(BTS) 진의 성화봉송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Paris match)는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리볼리 거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어디를 가도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ARMY)'들이 있었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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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맏형의 위엄’이 상당하다. 제대와 동시에 파리 올림픽으로 향한 방탄소년단(BTS) 진의 성화봉송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1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리볼리(Rivoli) 거리 교차로에서 카루젤(Carrousel) 광장까지 성화를 운반한 진은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앞에서 다음 주자에게 횃불을 넘겼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Paris match)는 ‘파리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리볼리 거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어디를 가도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ARMY)’들이 있었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파리스 매치는 “진은 밝게 웃으며 대중 앞에 나타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성화봉송에 나선 진을 가리켜 “이는 무거운 책임을 동반하지만 자부심의 근원이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국경일(프랑스 혁명기념일)에 현지에서 받은 환대가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한번 더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변함없는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감탄했다.
앞서 파리스 매치는 14~15일 파리에서 성화를 들고 입장할 유명인 중 한 명으로 진을 꼽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인물 중 진은 유일한 외국인이었다. 이 외에도 프랑스의 유명 일간지 르몽드(Le monde)와 피가로(Le figaro)는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진을 언급하며 “한국을 대표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최대 통신사 AP(Associated Press)는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성화봉송 주자 중 한 명은 K-팝 아이콘이자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다”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수십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고, 이 중에는 존 레전드(John Legend)와 진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들도 포함돼 있다”라고 조명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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