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하늘길 26년만에 넓어져…운수권 주7회로 증대

김동규 기자 2024. 7. 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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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프라하에서 한-체코 항공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운수권을 주7회(현행 주4회)로 증대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운수권 증대를 계기로 양국 항공부문의 협력 뿐만 아니라 원전협력을 매개로 한 제반 경제협력 및 문화·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SOC 기반시설 등에서 유망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한수원과 발주사 간 계약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팀코리아로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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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명공유 조항도 협정에 반영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2024.6.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프라하에서 한-체코 항공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운수권을 주7회(현행 주4회)로 증대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체코에는 자동차·반도체 등 다양한 부문에서 100여개의 우리기업이 진출 해있다. 프라하는 우리 국민들의 인기 방문지로, 항공부문은 2004년 직항을 개설해 양국 간 이러한 우호 협력증진의 기반이 돼 왔다.

항공회담을 7월 17일부터 양일간 조기 개최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적극 지원했다.

양국 간 운수권은 1998년 이래로 여객·화물 공용 주4회로 유지되어 왔으며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운수권을 각각 주7회(현행 주4회)로 증대하는 데에 합의해 26년 만에 양국 간 정기편의 대폭 증편이 가능해져 기술·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항공사 간 편명공유(코드셰어) 조항도 협정에 반영해 프라하를 경유한 유럽 내 제3국 이동시에도 국적사를 통해 일괄발권,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해져 소비자 편익도 증진된다.

인천-프라하 노선은 과거 우리측(대한항공)과 체코측 항공사(체코항공)가 합산 주 6~8회를 운항한다. 현재는 체코측 항공사의 단항으로 우리측 항공사만 주4회만 운항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운수권 증대를 계기로 양국 항공부문의 협력 뿐만 아니라 원전협력을 매개로 한 제반 경제협력 및 문화·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SOC 기반시설 등에서 유망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한수원과 발주사 간 계약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팀코리아로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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