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 전공의 7648명 사직 처리…하반기 모집 7707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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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들이 정부가 제시한 17일까지 미복귀 전공의 7648명의 사직서를 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직 전공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하반기 모집에서 7707명을 뽑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련병원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총 7707명을 모집하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병원을 살펴보면 교수들의 반발로 하반기에 30여 명만 모집하겠다고 했던 서울대병원의 경우 정부에는 191명의 전공의를 선발하겠다고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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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뽑겠다던 서울대병원도 191명 신청…22일 모집 공고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수련병원들이 정부가 제시한 17일까지 미복귀 전공의 7648명의 사직서를 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직 전공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하반기 모집에서 7707명을 뽑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직 처리 현황 및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임용대상 전공의 1만3531명 중 임용 포기를 포함해 사직 처리된 인원은 7648명(56.5%)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인턴의 경우 임용대상자 3068명 중 2950명(96.2%)이, 레지던트는 1만463명 중 4698명(44.9%)이 사직 처리됐다.
다만 이 결과는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제출한 결과다.
이와 함께 수련병원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총 7707명을 모집하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인턴은 2557명, 레지던트는 5150명이다.
주요 병원을 살펴보면 교수들의 반발로 하반기에 30여 명만 모집하겠다고 했던 서울대병원의 경우 정부에는 191명의 전공의를 선발하겠다고 신청했다.
교수들의 반발이 심했던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도 각각 1019명, 258명을 모집하겠다고 제출했다.
빅5 병원 중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이 729명, 서울아산병원 423명, 삼성서울병원 521명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19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22일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다.
모집 절차는 8월까지 진행되고 선발된 전공의는 각 병원에서 9월 1일부터 수련을 받게 된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정부는 복귀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나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며 "전공의 분들이 하반기 모집에서 최대한 복귀하여 수련을 이어나가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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