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 열기 최강… 인천시 “안전 최우선”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박귀빈 기자 2024. 7. 18.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 여름 역대 최고 폭염 등에 대비, 현장의 철저한 사전 대책으로 안전하게 치러진다.

인천시는 18일 소통회의실에서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안전관리 계획 등을 점검했다.

여기에 시는 연수구 등과 함께 행사장의 모든 식품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등 식음료 안전관리에 나서는 한편, 여름철을 대비한 식중독 대책반도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진상황 보고회 안전 계획 점검
폭염 대비… 예방시설 대폭 증설
18일 소통회의실에서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안전관리 계획 등을 점검했다. 조병석기자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올 여름 역대 최고 폭염 등에 대비, 현장의 철저한 사전 대책으로 안전하게 치러진다.

인천시는 18일 소통회의실에서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행사 안전관리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주관부서인 문화예술과를 비롯해 사회재난과, 위생정책과, 교통관리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 등 관련 부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연수구청 안전관리과, 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등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무더위에 따른 시민들의 열사병 및 탈수 등을 예방하기 위한 각종 폭염 예방 시설이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다. 의료쿨존을 메인존, 세컨존, 식음료(F&B)존, 홍보&휴게존 등 행사장 곳곳에 배치했다. 면적 기준 지난해 108㎡보다 무려 16배가 늘어난 1천700㎡ 규모다. 또 의료쿨버스 4대를 상시 대기하고, 안개처럼 수분을 함께 뿌리는 미스트 선풍기 20대를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수시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을 대비해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시는 순간 최대 수용 인원을 약 3만8천명으로 잡고, 안전관리 요원 등을 전체 35구역에 분리 배치해 관람객들의 동선 안전을 확보한다.

현장 운영 인력도 증원했다. 주 출입구 검색대를 비롯해 무대 주변 안전 관리 등에 전문경호 인력 160명, 의료 및 소방인력 70명 등 모두 606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540명 대비 66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이 밖에 시는 행사장에 일반의약품 및 의료장비 등을 배치하고, 5개의 의료부스도 상시 운영한다. 의료부스에는 간호조무사 3명을 상주시켜 열사병, 탈수 등의 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의용소방대의 정기순찰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행사장 주변도로의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 경찰 등과 협력해 주·정차 차량을 통제하고, 불법 노점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행사장 인근에 임시주차장(4천800면) 7곳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면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들 주차장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가지 요금 근절에 나설 방침이다. F&B존 29개 부스의 모든 메뉴, 가격, 원산지 등을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에 사전 공개했다. 이 밖에도 F&B존 혼잡 등을 막기 위해 사전구매 시스템도 도입했다. 여기에 시는 연수구 등과 함께 행사장의 모든 식품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등 식음료 안전관리에 나서는 한편, 여름철을 대비한 식중독 대책반도 운영한다.

하 부시장은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인력의 지휘체계, 연락망 등을 잘 구축해야 한다”며 “관계자들이 하나의 유기망을 가지고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제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도록 안전 및 교통관리, 폭염대비 등의 사항을 잘 살펴 지나칠 정도로 안전을 강조해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인천 최고의 축제라는 자부심을 갖고 행사장에 온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다음달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8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