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로 60억원 부당이득 취한 KB국민은행 직원 구속 송치

안승진 2024. 7. 18.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KB국민은행 직원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에서 일한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60여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면서 이 과정에서 얻은 무상증자 규모와 일정 등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해당 종목의 주식을 사들인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KB국민은행 직원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특사경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에서 일한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60여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면서 이 과정에서 얻은 무상증자 규모와 일정 등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해당 종목의 주식을 사들인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사경은 A씨의 친지, 지인을 비롯해 동료직원까지 127억원 규모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규모 및 부당이득 규모가 가장 큰 A씨를 시작으로 다른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