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인수

김은경 2024. 7. 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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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그룹 내 반도체 가공·유통업체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인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SK의 손자회사인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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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열고 자회사로 편입 안건 의결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그룹 내 반도체 가공·유통업체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인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SK의 손자회사인 에센코어와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인수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물 출자와 포괄적 주식 교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회사 편입은 전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이어 SK그룹의 리밸런싱 일환으로 이뤄졌다.

SK㈜ 손자회사인 에센코어는 SK하이닉스로부터 D램 등을 공급받아 SD카드와 USB 등으로 가공해 유통하는 회사다. 탄탄한 공급처와 영업망을 갖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는 반도체 업황 악화 속에도 5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는 회사다. 이 회사 역시 확실한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재무 구조 개선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SK에코플랜트는 2026년까지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업황 악화로 지난해 336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부진한 실적이 IPO 추진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SK에코플랜트 로고.(사진=SK에코플랜트)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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