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대학리그 복수 성공’ 중앙대, 경희대 잡으며 기분 좋게 대회 시작

박종호 2024. 7. 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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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끝에 웃은 팀은 중앙대였다.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경기에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를 만나 79-67로 승리했다.

2쿼터 초반, 중앙대는 강한 압박 수비와 변형 지역 수비로 경희대를 괴롭혔다.

경희대의 추격에도 중앙대는 득점을 만들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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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부 끝에 웃은 팀은 중앙대였다.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1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경기에서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를 만나 79-67로 승리했다. 지난 대학리그에서의 맞대결 패배를 씻은 중앙대다.

중앙대는 신동민에게 첫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서지우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득점도 올리고 블락슛도 기록했다. 거기에 빠른 스피드까지 더한 중앙대는 기선 제압에 성공.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다만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중앙대는 14-7 상황에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반대로 1-7런을 허용. 접전의 흐름 속에서 15-14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중앙대는 강한 압박 수비와 변형 지역 수비로 경희대를 괴롭혔다. 상대의 실책을 이끌었고 이는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17을 만들었다. 경희대의 추격에도 중앙대는 득점을 만들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두 팀의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경희대가 추격하면 중앙대가 도망갔다. 이런 흐름을 바꾼 팀은 중앙대였다. 이번에는 서정구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거기에 상대의 득점까지 틀어막았다. 원건의 돌파 득점으로 점수 차는 두 자릿수가 됐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고 중앙대는 36-28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두 팀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경희대가 득점하면 중앙대도 득점했다. 특히 중앙대는 강현수가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경희대 역시 김서원의 활약으로 쫓아갔다.

이후 경희대의 추격은 계속 됐다. 점수 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중앙대는 당황하지 않았다. 이경민과 유형우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거기에 강한 수비까지 더했다. 그렇게 점수 차는 다시 12점이 됐다. 3점슛을 허용했지만, 서지우의 득점으로 58-47을 만들었다.

중앙대는 서정구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분위기를 유지했다. 비록 자유투 득점을 내줬지만,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 10-1런과 함께 점수 차를 20점으로 벌렸다.

경희대가 또 추격을 시도했다. 연속으로 3점슛도 성공하고 수비 이후 속공까지 선보였다. 점수 차가 10점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중앙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 연속으로 득점했다. 원건의 돌파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거기에 서정구의 골밑 득점까지 더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중앙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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