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전 최강국” 대선공약 다시 꺼내..체코 잭팟에 자축

김윤호 2024. 7. 18.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지난 대선 때 원전 산업 진흥 공약을 적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을 다시 꺼냈다.

때문에 윤 대통령이 이날 '원전 최강국 건설' 게시물을 다시 꺼내든 건 대선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지난 대선 때 원전 산업 진흥 공약을 적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을 다시 꺼냈다.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를 자축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SNS에 대선 때인 지난 2022년 1월 25일 게재했던 게시물을 스스로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게시물에서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고 적었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공을 들였던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지하고 원전 산업을 대대적으로 키우겠다는 대선공약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국제무대에서 다자·양자회담을 통해 직접 원전 수출 세일즈외교를 해왔다.

그러다 전날에는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윤 대통령은 그 전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계기 한-체코 정상회담을 통해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설득했고, 체코 총리에게도 친서를 보냈으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밀리에 특사로 파견키도 했다.

즉, 체코 원전 수주는 윤 대통령의 원전 수출 세일즈외교가 효과를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가 된 것이다. 때문에 윤 대통령이 이날 ‘원전 최강국 건설’ 게시물을 다시 꺼내든 건 대선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