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김동연, 산사태·홍수 상황에 도민안전 나몰라라"

김경희 기자 2024. 7. 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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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8일 충청북도 음성군을 찾아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국힘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침수·붕괴 피해가 급속도로 불어나는 가운데 굳이 고향인 충북 음성군을 찾아 '철도협치'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 '마이웨이' 그 자체"라며 "곳곳에 산사태 경보와 홍수 경보가 발령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이 대피까지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도정 최고 책임자인 김동연 지사는 발길을 고향으로 향한 채 SNS에서 말로만 안전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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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8일 충청북도 음성군을 찾아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국힘은 이날 성명을 내고 “침수·붕괴 피해가 급속도로 불어나는 가운데 굳이 고향인 충북 음성군을 찾아 ‘철도협치’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 ‘마이웨이’ 그 자체”라며 “곳곳에 산사태 경보와 홍수 경보가 발령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이 대피까지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도정 최고 책임자인 김동연 지사는 발길을 고향으로 향한 채 SNS에서 말로만 안전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화성시 위험물 창고 화재로 인한 화성·평택 하천 수질 오염 당시에도 해외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만 몰두할 뿐 화재와 수질 오염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며 “'정치꾼 김동연', ‘마이웨이 김동연’만 남은 상황에서 1천400만 경기도민의 안전은 나몰라라 한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양당은 후반기 원구성으로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의회와의 협치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타 지자체와 철도 협치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라며 “지난 2년이 시험대였다면, 남은 2년은 실전이다. 1천400만 도민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깨닫길 바란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고향이자 첫 근무지인 충청북도 음성군을 찾아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경희 이천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6개 단체장과 함께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 서명식을 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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