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북 정읍서 민생토론회…"전북 발전 잠재력 큰 지역"

김세희 2024. 7.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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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 정읍을 방문해 약 한 달 만에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재개했다.

윤 대통령이 호남에서 민생토론회를 연 것은 지난 3월 전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여러분들이 수해 대비를 해야 하는데 민생토론회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기상청에서 오후엔 잦아든다고 하고, 전북 민생토론회가 좀 늦었기 때문에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꼭 해야 하겠다 해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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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전북 정읍을 방문해 약 한 달 만에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재개했다.

윤 대통령이 호남에서 민생토론회를 연 것은 지난 3월 전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전북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비가 많이 와서 여러분들이 수해 대비를 해야 하는데 민생토론회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기상청에서 오후엔 잦아든다고 하고, 전북 민생토론회가 좀 늦었기 때문에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꼭 해야 하겠다 해서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 도중 "지금은 비가 좀 그쳤어요?"라고 참모들에게 묻고는 "(비가 그쳐)다행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저는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전북을 여섯 번 방문할 만큼 이 지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사 시절 충남 논산에 근무하며 틈틈이 전북을 방문해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을 먹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빠르고 과감한 정책 실행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도약하고 첨단 산업을 키우고 융·복합화해나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법적 제도 요인, 장애 요인, 소위 넓은 의미에서 규제라고 하는 것들은 과감하게 철폐해야 한다"며 "달리기를 하려고 하는데 납덩어리를 달고 뛸 수는 없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전북이 추진하는 권역 재활병원 건설에 대해서는 "돈이 들더라도 절대 좌초되지 않게 빠른 속도로 추진하라"고 직접 주문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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