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창단 첫 우승,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 4개팀 공동우승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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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야구부를 창단한 대덕대(총장 김대성)가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대영 감독이 이끄는 대덕대는 18일 성균관대와 대회 B조 결승전이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내린 폭우로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A조 결승에 오른 강릉영동대와 동의대, B조 결승에 오른 성균관대와 대덕대 등 4개 팀의 공동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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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영 감독이 이끄는 대덕대는 18일 성균관대와 대회 B조 결승전이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내린 폭우로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리그를 1위(3승1패)로 통과하는 이변을 일으킨 뒤 8강전에서 부산과학기술대를 5-4, 4강전에서 동원과학기술대를 13-7로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예선(G조)부터 대덕대의 행보는 심상치 않았다. 동국대와 원광대, 목포과학대를 꺾고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제압한 부산과학기술대는 2023년 대학야구연맹 U리그 경상권 1위 팀었다. 4강에서 만나 완승을 거둔 동원과학기술대 역시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준결승에 오른 강팀이었다. 대덕대가 창단 2년만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증거다.
대덕대 야구부는 2학년을 주축으로 하헌근, 창현진, 최창영, 남지훈 등 철통방어를 책임지는 투수진과 이은빈, 심재준, 박지호, 김규민, 정현도, 1학년 안재민을 앞세운 강타선을 보유한 팀이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좋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성 대덕대 총장은 “창단 2년 만에 큰 결실을 맺게 돼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난관을 헤쳐나가는 강인한 모습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대덕대 야구부가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A조 결승에 오른 강릉영동대와 동의대, B조 결승에 오른 성균관대와 대덕대 등 4개 팀의 공동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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