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 "남편 장승조에 서운…연애 시절 대학로서 손 못 잡게 해" ('재친구') [종합]

남금주 2024. 7.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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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린아가 남편 장승조에게 서운했던 점을 밝혔다.

린아와 16년 만에 만났다는 김재중은 "얼굴이 더 이국적으로 변했다"라고 했고, 린아는 "나이 들어서 아이홀이 깊어져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린아는 남편 장승조와 김재중의 닮은 꼴을 언급했다.

린아는 "우리 남편이 너랑 닮았단 말이 많아. 처음엔 재중이 얼굴이 안 떠올랐는데, 눈매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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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뮤지컬 배우 린아가 남편 장승조에게 서운했던 점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에서는 '16년 만의 극적 만남'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친구들은 뮤지컬 '하데스타운'에 출연하는 린아, 강홍석, 김민석이었다. 힌트를 보던 김재중은 "'맨홀'에 출연했던 분 중 뮤지컬을 하시는 분이 있지"라며 강홍석을 떠올렸다. 김재중은 강홍석의 이름을 외치며 "나랑 친구지만 인생 선배"라고 밝혔다.

다음 힌트는 '사랑보다 깊은 상처(08년도)'. 김재중은 "08년이면 내가 SM에 있을 때잖아"라며 16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김재중은 "메인 보컬인데 메인 비쥬얼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 된다. 예를 들면 나. 예쁜 사람은 예쁘기만 해야 하는데, 노래까지 잘하면 사기다"라고 밝혔다.

린아와 16년 만에 만났다는 김재중은 "얼굴이 더 이국적으로 변했다"라고 했고, 린아는 "나이 들어서 아이홀이 깊어져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결혼한지 얼마 됐는지 궁금해했고, 린아는 "10년 됐다. 아들, 딸이 있다"라고 밝혔다. 린아도 김재중을 보며 "너 하나도 안 늙었다. 어떻게 그대로야?"라고 말하기도.

김재중과 린아는 서로 교류가 없었다고 밝혔다. 린아가 "너희가 너무 바빴다"라며 동방신기 시절을 언급하자 김재중도 "누나도 천상지희 하기 전에도 다 빴다. 우리랑 마주칠 일이 없었다"라고 했다. 린아는 "그래서 너의 연습생 생활을 하나도 몰라"라며 "나한테도 먼 사람이었다. 너흰 나오자마자 잘 됐잖아"라고 밝혔다.

린아는 남편 장승조와 김재중의 닮은 꼴을 언급했다. 린아는 "우리 남편이 너랑 닮았단 말이 많아. 처음엔 재중이 얼굴이 안 떠올랐는데, 눈매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재중이 "나 같은 얼굴이 떠올랐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자 린아는 "연관 짓지 마"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뮤지컬을 오래 한 강홍석과 린아는 무대 실수에 대해 밝혔다. 린아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도 불구하고 틀린다. 실수를 많이 한다. 난 심지어 '랄랄라'로 부른 적 있다"라고 했고, 강홍석은 "'데스노트'하면서 멋있게 1절을 불렀는데, 2절이 기억이 안 나서 1절을 그대로 불렀다"라고 밝혔다.

린아는 결혼 10년 차에도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소원해지는 시기도 있었다가 불붙듯이 좋았던 시기도 있다. 지금이 그런 시기다"라고 밝혔다. 린아는 장승조와 연애 시절 억울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린아는 "남편이 한창 공연을 많이 하고 팬도 많을 때, 대학로에서 데이트했는데 손을 못 잡게 했다. 그게 한처럼 남아 있다"라며 "날 이렇게 대한 남자는 네가 처음이었다는 생각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재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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