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임진강 북측 황강댐 방류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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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방류량을 늘린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8일) 오후 3시에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해 접경지역을 감시한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의 방류가 오늘 새벽보다 수 배가량 늘어난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 3시에 촬영된 위성 영상에서는 황강댐의 방류량이 많지 않았지만, 12시간 뒤인 오후 3시에 확인된 위성 영상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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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강한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방류량을 늘린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8일) 오후 3시에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해 접경지역을 감시한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의 방류가 오늘 새벽보다 수 배가량 늘어난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 3시에 촬영된 위성 영상에서는 황강댐의 방류량이 많지 않았지만, 12시간 뒤인 오후 3시에 확인된 위성 영상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 6시 30분 기준 임진강 하류 필승교의 수위는 약 3.6미터로 행락객 대피 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다만, 필승교의 수위는 오늘 오후 1시 30분 4.2미터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황강댐에서 1초에 500톤의 물을 방류할 경우, 통상 국내 최북단 측정 지점인 임진강 하류 필승교까지 도달하는데 약 7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황강댐 방류 영향은 오늘 저녁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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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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