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도심 시위 금지..."범죄 악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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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반정부 시위가 재개되자 경찰이 수도 나이로비 중심부에서 시위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더글러스 칸자 케냐 경찰청장 대행은 현지 시간 17일 "범죄조직이 시위를 약탈에 이용할 거라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공공 안정을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나이로비 중심업무지구와 주변에서 시위를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냐 현지 매체들은 현지 시간 16일 나이로비와 몸바사 등 6개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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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반정부 시위가 재개되자 경찰이 수도 나이로비 중심부에서 시위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더글러스 칸자 케냐 경찰청장 대행은 현지 시간 17일 "범죄조직이 시위를 약탈에 이용할 거라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공공 안정을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나이로비 중심업무지구와 주변에서 시위를 불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군중이 몰린 곳에서 경계를 유지할 것을 모든 시민에게 당부한다"며 "경찰의 치안 유지 업무에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케냐 현지 매체들은 현지 시간 16일 나이로비와 몸바사 등 6개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모든 곳을 점령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루토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케냐에선 증세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경찰이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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