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김정헌, 옹벽 붕괴현장 점검…이한준 LH 사장도 점검

이병기 기자 2024. 7. 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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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18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옹벽 붕괴현장을 찾아 긴급 합동 점검을 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난 17일 오후 7시25분께 동화마을의 한 주택 옹벽이 붕괴했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주민 8명이 임시 대피했다.

이와 함께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이날 오후 인천을 찾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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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옹벽 붕괴현장을 찾아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18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옹벽 붕괴현장을 찾아 긴급 합동 점검을 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지난 17일 오후 7시25분께 동화마을의 한 주택 옹벽이 붕괴했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주민 8명이 임시 대피했다.

구는 비상근무 직원들을 신속히 현장으로 파견해 상황을 파악한 뒤 추가 피해를 막고자 옹벽 사면에 임시 조치를 했다.

특히 김 청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유 시장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구는 안전관리자문단 등 관련 전문가와 현장 점검을 한 뒤 인근 거주자 귀가 여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 청장은 “일시 대피자에게 숙박비나 식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마철 호우가 지속되는 만큼, 비상 대응체계 유지, 안전대책 추진 등을 통해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오후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인천 서구 가정지구에 있는 지하차도와 우회도로 현장을 찾아 배수 및 진입 차단시설의 작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LH 인천본부 제공

이와 함께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이날 오후 인천을 찾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사장은 인천 서구 가정지구에 있는 지하차도와 우회도로 현장을 찾아 배수 및 진입 차단시설의 작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LH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국 위험·사각지대 예찰 활동 및 점검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가 가능하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이 사장은 이달 초 전 지역본부와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3차례 ‘집중호우 대비 비상점검회의’를 하고, 지역별 피해  우려상황을 사전에 보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로 단기간에 비 피해가 집중되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남은 장마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해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 17일 호우경보가 발효 시점부터 윤도영 권한대행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한편, 강화군은 지난 17일 호우경보가 발효 시점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주민 안전 관리에 나서고 있다. 앞서 군은 주민 안전을 위해 윤도영 권한대행 주재로 상황 판단회의를 열었다. 윤 권한대행은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주민대피명령을 신속히 발동하고, 농지, 도로 침수지 등에 대한 신속 복구를 지시했다.

또 오는 주말까지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가 나온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구성하고 주·야간 2개 조로 편성해 교대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각 읍면별 피해 상황 접수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13개 읍면에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하는 등 현장 안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장마철 기간 동안 수시로 현장 점검하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인명피해 우려가 있을 경우 사전 대피를 추진하고, 재해예방이 필요한 사업에는 예산을 아낌없이 투입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강화군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앞으로도 산사태나 붕괴 우려 지역 등 철저한 사전예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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