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곧 대화 재개할 듯…사측 "조건 없이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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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무기한 총파업으로 중단된 노사 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전삼노 측에 "파업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며,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제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16일 사측에 임금 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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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무기한 총파업으로 중단된 노사 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전삼노 측에 "파업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하며,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제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 16일 사측에 임금 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노조는 공문에서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임금협상안을 들고 교섭에 다시 임해 달라"며 "19일까지 사측이 임금 교섭에 임하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더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노조의 요구와 달리 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요청함에 따라 노조 집행부는 즉각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삼노는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전 조합원 기본 인상률 3.5%(성과급 인상률 2.1% 포함시 5.6%)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조합원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성과급 제도 개선은 중장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지만, 나머지 요구사항에는 난색을 보인다. 전삼노가 과반 노조가 아닌 상황에서 다른 직원들과 임금인상률과 휴가 등에 차이를 두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평균 5.1% 인상률에 합의했다.
전삼노는 지난 8일부터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첫날 결의대회에는 수천 명이 집결했으나 최근 파업 동참 홍보 집회에는 참여 인원이 10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사측은 현재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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