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대표팀 파리로…"호랑이 눈빛으로 임하겠다"
[앵커]
올림픽 명예 회복을 노리는 유도대표팀이 출국했습니다.
유도는 파리에서 금메달 두 개 이상을 따내 효자 종목의 위상을 되찾는다는 각오인데요.
금메달 후보인 김민종 선수는 "호랑이 눈빛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유도 여자대표팀의 김미정 감독.
태극기 문양이 들어간 네일아트를 하고 파리올림픽에 나섭니다.
<김미정 / 유도 여자대표팀 감독>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도록 엄마 손에 좀 그려달라고 해서 특별히 저희 딸이 저를 위해서 그려줬습니다."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친 한국 유도.
파리에서는 반드시 명예 회복을 한다는 각오인데, 선봉에는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이 나섭니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민종은 현재 체급 세계랭킹 1위입니다.
<김민종 / 유도 국가대표> "항상 이기는 호랑이 같은 표정과 눈빛을 갖고 시합에 임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고된 훈련을 버텨왔던 거 같습니다. 아마 하늘도 감동해서 무언가 저에게 선물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민종과 함께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여자 57㎏급 허미미도 금메달 유력 후보입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는 지난 2021년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장기 대신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허미미 / 유도 국가대표> "지금까지 운동 많이 했으니까 자신감은 좀 있는 거 같아요. 만약에 금메달 따면 (할머니) 생각이 날 거 같아요."
우리 유도대표팀은 파리에서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등 12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이상을 따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파리올림픽 #유도 #김민종 #허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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