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바르사에서만 310경기 뛴 MF, 6개월 만에 '유럽 복귀' 결정

한유철 기자 2024. 7.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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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라키티치가 유럽 복귀를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키티치가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간다. 2년 계약이 체결됐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라키티치는 사우디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아티아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길 원했기 때문에 알 샤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칼리니치를 디렉터로 맞이하고 페리시치를 동료로 맞이한다. 또한 가투소가 그를 지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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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이반 라키티치가 유럽 복귀를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키티치가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간다. 2년 계약이 체결됐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라키티치는 사우디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크로아티아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길 원했기 때문에 알 샤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칼리니치를 디렉터로 맞이하고 페리시치를 동료로 맞이한다. 또한 가투소가 그를 지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라키티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184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플레이 메이커적인 성향과 전투적인 성향을 모두 지니고 있다.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으로 전술적인 다양성을 넓혔다.


스위스 리그의 바젤에서 성장했다. 2005-06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06-07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1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로 이적했다. 샬케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 시즌 반 동안 통산 135경기 16골 29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2010-11시즌 후반기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로 향했다.


세비야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2013-14시즌엔 리그 34경기에서 12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고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제 역할을 다했다. 통산 310경기 35골 42어시스트.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진 못했지만, 전술적인 중심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후 2020-21시즌 세비야로 돌아와 세 시즌 반을 소화했다. 그렇게 지난 2023-24시즌 후반기 라키티치는 세비야를 떠나 사우디의 알 샤밥으로 향했다.


사우디 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이적 6개월 만에 라키티치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러브콜을 받았고, 자신의 조국인 크로아티아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에 빠르게 합의를 마쳤고 이적을 확정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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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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