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이끌었던 포스텍을 잉글랜드 사령탑으로…토트넘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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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내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잉들랜드 대표팀 부임 가능성에 대해 "프리시즌의 시작이다. 지금은 토트넘 감독이고 이 팀에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라며 부임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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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내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잉글랜드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잔패스에 기반한 티키타카에 썰리며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징크스를 끊지 못했다.
대회 내내 답답한 경기를 해왔던 잉글랜드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골잡이를 두고 공격 정체 현상을 겪은 것은 물론 상대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를 보여줬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경질론은 조별리그부터 피어올랐다. 결승까지 오르면서 잠재워지는 것 같았지만, 준우승이라는 결과물에 누적됐던 비판 여론이 대폭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2월까지 계약되어 있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재계약을 하리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를 맡아 영광이었다. 앞으로 더 나은 대표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당장 공석인 잉글랜드 대표팀을 누가 이끌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오래 이끌어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호평받고 있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도 휴식기라고 강조했지만, 미국과 잉글랜드 양국 대표팀의 수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후보군에 올랐다. 투헬과 포체티노, 클롭과 다른 점이라면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클럽과 대표팀을 아우르는 것은 포스테코글루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 대표팀을 경험했고 일본 J리그, 스코틀랜드 셀틱을 맡아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점에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섞였다는 것도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잉글랜드가 원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거절하면 소용이 없는 일이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지 이제 1년이 지났다는 점에서도 쉽지 않은 이동으로 꼽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잉들랜드 대표팀 부임 가능성에 대해 "프리시즌의 시작이다. 지금은 토트넘 감독이고 이 팀에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라며 부임설을 일축했다.
농담도 던졌다. 그는 "낮잠을 자고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 호주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결승전 상대가 한국이었고 손흥민의 후반 극장골로 연장전으로 향했고 2-1로 승리했다.
그는 "지금은 아니지만, 미래에는 (A대표팀 지휘를) 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나. 5년 전에는 일본에 있었고 지금은 프리미어리그에 있지 않나"라며 운명은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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