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중전회 폐막…'전면적 개혁 심화 결의안' 채택(2보)

일부 인사 조치…친강 전 외교부장 사직 수용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3기'의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18일 폐막했다.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막을 올린 3중전회가 이날 폐막했다.

이번 3중전회에서는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정(결의문, 이하 결정)‘을 채택했다.

이번 3중전회에는 199명의 중앙위원과 165명의 후보 중앙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3중전회는 중앙정치국이 주재했고,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 총서기는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하고 '결정' 초안을 설명했다.

이번 3중전회에서 일부 인사 조치도 취해졌다.

당 중앙위원회는 “친강 전 외교부장의 사직 요구를 수용해 당 중앙위원에서 면직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치국이 부패 혐의를 받는 리상푸 전 국방부장과 리위차오 전 로켓군 사령원(사령관), 쑨진밍 전 로켓군 중장에 대해 당적 발탁 처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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