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호남선 KTX 운행, 경부선 절반 수준…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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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고속열차, KTX의 운행 횟수가 경부선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광주북구갑 )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호남선 고속열차는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경부선과 비교하면 운행횟수가 2 배 이상 적다"며 "배차시간 역시 경부선과 다르게 1시간 30분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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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호남선 고속열차, KTX의 운행 횟수가 경부선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광주북구갑 )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호남선 고속열차는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경부선과 비교하면 운행횟수가 2 배 이상 적다"며 "배차시간 역시 경부선과 다르게 1시간 30분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남선 탑승 인원은 2021년 767만명에서 지난해 1210만 2천 명으로 1.6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운행 횟수는 경부선은 주중 113회 , 주말 135회, 호남선은 주중 55회 , 주말 56회로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부선과는 다르게 호남선의 배차는 오전 10시 40분과 12시 18분 사이에 공백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향후 평택~오송 복선화 사업을 통한 개선의 여지가 있기는 하나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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