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으로 MZ 잡았다 전통주 온라인서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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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통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 유일하게 판매할 수 있는 술인 전통주가 '예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까닭이다.
이커머스에서 전통주 매출이 늘어나는 건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유일한 술이라는 점과 관련이 있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는 주류 판매가 금지돼 있지만, 2017년부터 소규모 전통주 제조자에는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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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은 온라인으로 판매
SNS 인증으로 유행 번져
온라인 전통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 유일하게 판매할 수 있는 술인 전통주가 '예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까닭이다.
18일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통주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5배 성장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술담화 전통주 선물세트, 원소주 등 SSG닷컴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구성 상품을 확대한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마켓컬리에서는 올해 상반기 전통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등 이커머스 전반적으로 전통주 판매량이 증가세다.
이커머스에서 전통주 매출이 늘어나는 건 온라인 판매가 허용된 유일한 술이라는 점과 관련이 있다. 현행법상 온라인에서는 주류 판매가 금지돼 있지만, 2017년부터 소규모 전통주 제조자에는 허용하고 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626억원이었던 국내 전통주 출고액은 2022년 1629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연도별 전체 전통주 출고액 중 10% 이상을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젊은 음주자들은 전통주를 패키지 단위로 구매해서 온라인에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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