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하남서 서울 출퇴근 더 편해진다

이진한 기자(mystic2j@mk.co.kr) 2024. 7. 1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구리, 하남 등 수도권 동부 지역 주민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위해 버스 투입을 확대하고 도로 인프라도 확충한다.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구리, 하남을 비롯한 수도권 동부 지역의 인구가 2010년 162만명에서 현재 216만명으로 33% 증가했는데도 교통 인프라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별내선 개통전 버스 34대 증차

정부가 구리, 하남 등 수도권 동부 지역 주민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위해 버스 투입을 확대하고 도로 인프라도 확충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의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고 주요 개발지구의 도로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구리, 하남을 비롯한 수도권 동부 지역의 인구가 2010년 162만명에서 현재 216만명으로 33% 증가했는데도 교통 인프라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이 지역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40%대 초반인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낮은 39.7%다. 특히 철도 수송 분담률은 18.4%에 그쳐 20∼30%대인 다른 지역보다 부족하다.

대광위는 다음달 10일 별내선 개통에 맞춰 시내·마을버스 18개 노선에서 34대를 증차하고, 노선 변경을 통해 철도역을 잇는 촘촘한 연계 교통을 구축한다. 남양주 다산역 연계를 위해 9개 노선을 변경하고 16대를 더 투입한다. 남양주 별내역에서는 2개 노선에 5대를 증차한다.

또 하남시 시내버스 2개 노선을 변경해 5호선 마천역으로 다니는 버스 횟수를 늘린다. 배차 간격은 현재 30∼40분에서 출퇴근 시 8∼15분, 평소 15∼30분으로 줄어든다. 광역버스를 통한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선 신설과 증차도 추진한다. 동부 지역에서 서울 잠실·강남 등을 연결하는 3개 노선은 하루 최대 12회 이상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이진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