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요계열사 팀장까지 RSU 확대.. 팀장 88% "수당, 현금 대신 주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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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7월부터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했다.
한화는 2020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지 4년만에 팀장급까지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금으로 지급되는 기존 팀장 수당을 그대로 받을지 아니면 미래 회사 가치 상승에 따라 기대 금액이 달라지는 RSU를 받을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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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7월부터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했다.
한화는 2020년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지 4년만에 팀장급까지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5개 주요 계열사의 팀장 1116명을 대상으로 도입한다.
RSU 제도는 가득 기간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의 장기보상제도이다.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회사의 실적이 상승하고, 주주 가치도 끌어올리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RSU 제도인 '리더인센티브'는 기존 RSU와는 일부 차이점이 있다. 임원 RSU의 경우 성과급을 폐지하고 RSU를 부여하고 있지만 팀장들은 기존에 받고 있는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금으로 지급되는 기존 팀장 수당을 그대로 받을지 아니면 미래 회사 가치 상승에 따라 기대 금액이 달라지는 RSU를 받을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 6월 중순, 해당 계열사별로 리더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 7월 초 전환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시행 대상 5개 계열사 팀장 1116명 중 976명(88%)이 기존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를 선택했다.
한화는 RSU 확대 시행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책임경영과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전념하도록 독려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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