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못 가서, 죄송합니다"…김호중, 노숙자 시설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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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기부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5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인해 기부금으로 대신했다.
서울역 노숙자 임시보호시설은 18일 김호중의 기부 소식을 밝혔다.
시설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김호중 씨가 봉사활동에 불참해 죄송하다고 하더라. 소속사 측에서 계좌를 물었고, 다음 날 김호중 이름으로 기부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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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 김호중의 기부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5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인해 기부금으로 대신했다.
서울역 노숙자 임시보호시설은 18일 김호중의 기부 소식을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5월 노숙자들의 아침 식사를 위해 운영비 1,500만 원을 기부했다.
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3월 해당 시설에 먼저 연락했다. 5월 24일 봉사 활동을 약속했다. 노숙자 250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 9일 '음주 뺑소니' 사건이 터졌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 등으로 봉사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봉사 활동 당일 구속됐다.
봉사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소속사 직원과 개그맨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호중 측이 시설 관계자에게 김호중의 사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설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김호중 씨가 봉사활동에 불참해 죄송하다고 하더라. 소속사 측에서 계좌를 물었고, 다음 날 김호중 이름으로 기부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김호중의 1심 공판이 열렸다. 김호중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호중 측은 "아직 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했다. 다음 기일에 (혐의에 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2심 공판은 오는 8월 19일에 진행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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