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 햄스트링 손상으로 2군행…"내일 서울서 재검사"

문대현 기자 2024. 7. 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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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38)가 경기 우측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구단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박병호를 말소하고 외야수 김현준(22)을 콜업했다.

삼성 관계자는 "박병호 선수가 17일 KIA전에서 2안타를 치면서 좋았는데 주루 도중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 추가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라 엔트리에서 빼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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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타율 0.211 9홈런 아쉬운 성적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의 7회초 2사 1루 상황때 박병호가 파울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38)가 경기 우측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구단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박병호를 말소하고 외야수 김현준(22)을 콜업했다.

박병호의 말소 사유는 부상이다.

구단에 따르면 박병호는 전날 KIA전 도중 8회 무사 1루에서 3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일단 경기를 정상적으로 마친 박병호는 이날 광주 소재 병원에서 1차 진단을 받았는데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박병호가 한동안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

박병호는 19일 서울로 이동해 다시 검진받을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박병호 선수가 17일 KIA전에서 2안타를 치면서 좋았는데 주루 도중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꼈다. 추가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라 엔트리에서 빼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시즌 KT 위즈에서 뛰던 박병호는 부상과 부진이 겹쳐 출장 기회가 줄어들자, 은퇴를 고민한 끝에 5월 말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삼성 이적 첫날부터 장외 홈런을 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타율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18일까지 80경기 타율 0.211 9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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