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의 민낯… 정부 고용사이드·카톡 한때 먹통

박수빈 기자 2024. 7. 18.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취업 사이트에 오류가 발생, 3시간 가까이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취업 준비생 등이 불편을 겪었다.

노동부는 18일 오전 9시15분께부터 ▷고용24 ▷워크넷 ▷고용보험 ▷HRD-Net ▷EPS ▷취업이룸 홈페이지(모바일 포함) 및 앱 ▷업무처리 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접속 장애의 원인으로 고용24가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 2대 중 1대에 멈춤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24·워크넷 등 3시간 오류
노동부 "DB 멈춤현상 분석 예정"
카톡 PC버전 1시간여 접속 안돼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고용·취업 사이트에 오류가 발생, 3시간 가까이 접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취업 준비생 등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도 로그인을 비롯한 서비스 오류가 이어졌다.

노동부는 18일 오전 9시15분께부터 ▷고용24 ▷워크넷 ▷고용보험 ▷HRD-Net ▷EPS ▷취업이룸 홈페이지(모바일 포함) 및 앱 ▷업무처리 시스템에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접속 장애의 원인으로 고용24가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 2대 중 1대에 멈춤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데이터베이스의 정보 호출량이 늘어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 이 여파로 데이터베이스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노동부는 멈추지 않은 나머지 1대를 사용해 긴급 조치를 취해 서비스 운영을 재개했다. 모든 시스템은 이날 오전 11시57분부터 다시 정상화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와 관련해 고용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은 수기로 민원을 접수해 전산을 복구한 뒤 처리하고 있다. 또 필요한 경우 실업인정일을 하루 연기하도록 안내했다”며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데이터베이스 멈춤 현상의 정밀 원인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역시 이날 로그인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오전 10시54분부터 낮 12시20분까지 카카오톡 일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PC 버전 로그인을 포함한 일부 카카오톡 계정에 로그인이 불가능했다.

원인은 네트워크 오류로 추정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감지 후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라며 “이용자들께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