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까지 차오른 빗물'에 차량 안 4명 고립…경찰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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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인근에 142㎜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한 개울 옆 교량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에서 근무하고 있던 경찰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인근 교량을 건너던 1톤 트럭이 침수돼 시민 4명이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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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18일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인근에 142㎜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한 개울 옆 교량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에서 근무하고 있던 경찰관들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인근 교량을 건너던 1톤 트럭이 침수돼 시민 4명이 고립됐다.
당시 현장은 교량 아래를 지나던 개울의 물이 불어나 도로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 물은 사람 무릎 밑까지 차올라 배수까지 상당 시간 소요가 예상됐다.
다행히도 이곳은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이라 기동순찰2대 경찰관 60여명이 배치돼 있었다.
이런 가운데 기동순찰2대 김지현 경정, 김유진 경위, 서민태 경위는 침수된 차량에 갇혀있던 시민 4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작업장 이동하기 위해 교량을 건너는 도중 급격히 물이 불어 시동이 꺼지자, 당황해 탈출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정 등은 즉시 이들 구조에 나서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경계강화 발령 하달하고 호우로 인한 침수 등 인명,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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