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마니아들 9월 서울서 뭉치자"

서울시·크래프톤 공동 개최
배그 국가 대항전·전시 열어

게임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은 서울시가 오는 9월 6~8일 게임·e스포츠 페스티벌 'GES 2024'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GES 행사 기간 동안 메인 행사로 크래프톤의 e스포츠대회 'PNC 2024'를 공동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서울시와 크래프톤은 17일 'GES 2024'와 'PNC 2024'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서울의 게임·e스포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PNC 2024의 개최 장소를 지원하고, 크래프톤은 청소년 대상 게임 관련 멘토링 및 경기장 투어, 게임개발 공모전 등을 열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PNC는 2019년부터 크래프톤이 매년 개최하는 인기 슈팅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의 국가별 대항전이다. 올해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16개국의 프로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GES 2024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게임 업체는 오는 26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게임 전시 및 체험관 운영에 참여하는 기업에 전시공간과 우수 콘텐츠 홍보를 지원하고, 일반인 대상 개발게임 테스트 등을 돕는다.

2024 서울컵과 게임개발 공모전, 대학생 서포터스 등 시민 행사 참여방법은 추후 GE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서울에서 PNC 2024를 개최하는 만큼 더욱 많은 국내 팬이 경기장을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