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9개 대학과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 협약

김덕용 2024. 7. 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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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9개 대학과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형 계약학과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에 예비 지정된 경북대학교의 혁신과제 중 하나로 대구지역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 및 산업협회 수요를 반영한 취업 보장형 학과를 운영,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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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9개 대학과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형 계약학과는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에 예비 지정된 경북대학교의 혁신과제 중 하나로 대구지역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 및 산업협회 수요를 반영한 취업 보장형 학과를 운영,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구형 계약학과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경북대를 비롯해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대구과학대, 대구공업대 등 총 9개 대학이다.

사업참여 대학 학생들은 편입,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습득한 뒤 계약학과와 연계된 지역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게 된다. 시는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9월 본지정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과 국립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약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대학이 이번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대구형 계약학과 추진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형 계약학과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귀중한 취업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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