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채용 의혹' KINS 원장 해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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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이 18일 해임됐다.
KINS 이사회는 18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김 원장 해임을 결정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KINS에 김 원장의 해임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고 별개로 검찰에 수사도 의뢰했다.
이사회는 김 원장이 KINS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핵연료 규제 사업과 관련해 전문성·업무 연관성이 없는 특정인을 채용하고 금전적 이득을 보게 했다며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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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이 18일 해임됐다.
KINS 이사회는 18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김 원장 해임을 결정했다. 이사회 7명 중 김 원장을 제외한 6명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후 대통령 재가를 통해 김 원장의 해임이 최종 결정된다.
앞서 KINS의 상위부처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감사를 통해 김 원장이 전직 고위 외교관 A씨를 특정 사업에 특혜 채용한 의혹을 조사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KINS에 김 원장의 해임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고 별개로 검찰에 수사도 의뢰했다.
이사회는 김 원장이 KINS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핵연료 규제 사업과 관련해 전문성·업무 연관성이 없는 특정인을 채용하고 금전적 이득을 보게 했다며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원장은 이사회 결정에 대해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법적 대응 등이 예상된다.
2021년 KINS 원장으로 취임한 김 원장의 임기는 올해 12월까지로 5개월 남은 상황이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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