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서 갑자기 ‘펑’ 베란다 날아갔다…경남 밀양 주민들 ‘멘붕’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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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 있는 아파트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데, 베란다가 통째로 날아가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고 아파트 주민 1명은 결국 숨졌다.
18일 밀양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일 오전 8시57분께 경남 밀양시 하남읍 한 6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 폭발 여파로 불이 났고 사고 세대에 거주하던 남성 1명은 6층 현관 앞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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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밀양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일 오전 8시57분께 경남 밀양시 하남읍 한 6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 폭발 여파로 불이 났고 사고 세대에 거주하던 남성 1명은 6층 현관 앞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해당 아파트 3~5층에 거주하는 이웃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으며 소방당국 유도로 해당 아파트 주민 등 34명이 대피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펑’하는 굉음과 함께 파편이 아파트 주차장으로 쏟아져 내렸고, 사고가 난 세대의 베란다는 통째로 날아갔다.
불이 난 아파트 6층과 옆집 집안 내부가 타고 이웃층 유리창 수십장이 깨졌다.
이웃세대 현관문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떨어져 나가는가 하면 폭발사고 여파로 주차 차량은 유리 파편과 콘크리트 잔해를 맞았다.
해당 아파트는 1층 가스탱크에서 각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는 중앙집중식 구조로 알려졌다.
불길은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이날 오전 9시19분께 진화됐으며 소방당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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