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한국산 인삼 일본 소비자청 과학적 근거 인정

한국 재배 인삼 원료 제품 일본 현지 기능성표시식품 판매 가능

[금산]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한국산 인삼이 일본 소비자청의 기능성표시식품기준 심의를 통과해 한국산 인삼의 간기능 개선 규격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재배된 인삼을 원료로 한 제품이 품질기준을 갖춘다면 일본 현지 기업을 통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진흥원은 2022년부터 고려인삼의 인지도가 높은 일본 시장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일본 기준의 기능성식품시장 진출을 도모해 왔다.

2023년 한국산 홍삼이 일본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최초로 인정받았다.

심사가 엄격한 일본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점은 경쟁이 치열하고 기능이 세분화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한국산 인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진흥원이 확보한 학술논문 및 특허를 활용해 과학적 근거자료를 통과하는 등 기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계기로 한국산 인삼 및 홍삼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지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여러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이 금산인삼산업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인삼 관련 제품화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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