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더 좋은 원전 수출력 가질 수 있도록 투자할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 좋은 원전 수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정례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어제저녁에 발표된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 좋은 원전 수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정례 간담회를 갖고 "(한국이) 어제저녁에 발표된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해 계약이 성사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원전 기술에 관해)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얻은 크레디트(신용)는 굉장히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유럽에서는 에너지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여러 유럽 국가를 다녀봤지만, 단 하나의 국가도 예외 없이 한국과 에너지 협력을 원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향후 상속세 등 세제 개편 계획에 대해 "여러 상황을 봤을 때 7월 말 즈음 정부가 내는 안들이 나오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고, 기재부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야당은 야당대로 상당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미국 대사를 지낸 한 총리는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에 대해 "분명한 것은 한미일의 협력 체제가 굉장히 굳건하다는 점"이라며 "어느 미국 대통령이 온다 해도 미국의 인터레스트(이익)를 완전히 고려하지 않고 행동할 수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히 한미가 서로 '윈윈'하는 쪽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 총리는 미국 검찰이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을 기소한 사안이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본인이 전면 부인하는 상황에서 그 문제에 대해 답변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미 검찰은 테리 연구원을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한 혐의로 기소하면서 한국 국가정보원 요원의 구체적인 활동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한미 관계가 갈등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권 패한 뒤 사의를 표한 한 총리는 향후 거취에 관해 묻자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국정에 차질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는 말씀을 했었고, 최근에는 특별히 추가적인 말씀은 없었다"고 답했다.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경주월드 놀이기구 부품 결함에 갑자기 추락…"다친 사람 없어"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