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9·3호선 연장 사업 최대 규모… "총 3.6조원"

이화랑 기자 2024. 7. 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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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발표 방안에는 철도환승연계·도로망 신속구축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5호선 김포 검단 연장안 관련한 상황은 어떤가━지난 12일에 공청회를 개최했고 내용은 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이었던 것을 본 사업으로 반영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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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30분 시대' 수도권 동부 교통편의 제고 방안 발표
철도환승연계·도로망 신속구축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내용의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이 발표됐다. 사진은 2018년 12월 지하철 9호선 연장개통 후 첫 출근일에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는 모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한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발표 방안에는 철도환승연계·도로망 신속구축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수도권 동부지역(구리시·광주시·남양주시·여주시·이천시·하남시·가평군·양평군)은 신도시·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인구가 2010년 162만명에서 올해 216만명으로 33% 증가했다. 앞으로 10년 내 37만명 이상이 더 늘어날 예정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다음은 이정희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국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


수석대교는 하남 주민들의 반발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결됐나


지난해 11월 남양주가 경기도에 도로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을 했다. 국토부는 ▲남양주시 ▲하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 중재한 끝에 지난달 20일에 최종 의사결정을 했다. 이후 지난 4일에 최종으로 도로 지정 승인됐다.


위례신사선은 포함 안됐나


민간사업자가 협상 과정에서 포기했다. 다른 사업자 공고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사비 증액 등을 감안해서 사업자 공고를 다시 추진하고 필요하면 재정사업으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반기에 민자 사업자 공고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별내선 8월에 개통하면 지금도 이미 8호선이 이용자가 좀 많은 편인데 혼잡도에 대한 걱정이 있다. 이에 대한 계획이 있나


별내선은 중간마다 2·5·9호선 등 환승할 수 있어 인파 분산이 용이하다. 한 편성당 용량 규모의 수송 능력도 높은 편이다. 대광위는 개통 시 혼잡 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TF 구성을 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무엇인가


제일 큰 사업은 2조1000억원이 투입된 9호선 연장 사업이다. 3호선 연장도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 두 개의 철도 사업에 사업비가 가장 많이 든다.


양평 고속도로 관련해 더 논의된 것은 없나


국회 결정이 있으면 고속도로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교통 대책에서는 관련 사안이 별도로 없었다. 서부권까지 권역별 교통 대책 발표가 끝난 이후에 교통 상황을 한 번 모니터링하고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5호선 김포 검단 연장안 관련한 상황은 어떤가


지난 12일에 공청회를 개최했고 내용은 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이었던 것을 본 사업으로 반영하는 것이었다. 일단 행정 절차를 진행하면서 계속 의견 수렴을 할 것이다. 이견들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에 수립하는 기본 계획까지 계속 김포, 인천과 협의하겠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때 저희의 조정안으로 하고 이전에 합의되면 합의안으로 하겠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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