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전남 최초 '자치입법 전문가' 육성

전남CBS 고영호 기자 2024. 7.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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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가 전남지역에서 최초로 9월부터 평생교육원에서 '자치입법 전문가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순천대는 최근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입법 활동을 보좌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정책지원관)' 양성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자치입법 전문가 과정'을 준비했다.

이번에 개설하는 국립순천대 '자치입법 전문가 과정'은 총 17주 과정으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에 관한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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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대학본부. 고영호 기자


순천대학교가 전남지역에서 최초로 9월부터 평생교육원에서 '자치입법 전문가 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순천대는 최근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입법 활동을 보좌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정책지원관)' 양성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자치입법 전문가 과정'을 준비했다.

이번에 개설하는 국립순천대 '자치입법 전문가 과정'은 총 17주 과정으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에 관한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지방자치법과 의회 법규 등을 비롯해 지방재정, 행정사무감사 등을 다룬다.

전체 과정을 이수하면 순천대 총장 명의의'자치입법 전문가과정 수료증'이 발급되며, 자치입법 전문가 자격증 발급 기관(제윤의정)에서 시행하는 '자치입법 전문가' 시험에 응시해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주요 모집 대상은 자치입법 관련 학과(행정학과, 정치학과, 법학과 등) 학생을 비롯래 현직 지방의회 의원과 의회 공무원, 지방의원 출마 혹은 지방의회 취업 희망자 등이다. 모집 기간은 7.17~7.26(2주간)이며, 모집 인원은 15명 내외이다.

강의 시간은 수강자 편의를 위해 매주 월요일 저녁 시간(18:30-21:30)에 운영하며, 수강료는 과정의 기간과 강사 전문성 등을 고려해 80만원으로 책정했다.

현직 공무원의 경우 소속 기관에서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순천대 재학생 중 취업 지원을 위해 선발된 학생은 수강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순천대는 이번 개설 과정에 대하여 지역 의회 등 관련 기관에 사전 협조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박석곤 평생교육원장은 "지난해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해 국회의원과 같이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의원 2명당 최소 1명의 '정책지원 전문인력(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에 근거가 마련됐으나,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채용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점차 확대되면서 의원들을 보좌하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증가했고, 해당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과 지역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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