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오물폭탄 뒤섞여 쏟아지나… 北, 또 풍선 내려보냈다

양지호 기자 2024. 7. 18. 17: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이후 약 20일만에 재차 살포

경기 북부 파주에 이틀 사이 6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수해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경기 북부 일대를 향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추정)은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5월 오물풍선 살포를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8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지난달 9일 서울 잠실대교 인근에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이 떨어져 있다./합동참모본부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6일 이후 약 20일 만이다. 김여정은 지난 14일 한국 대북단체가 날려 보낸 전단이 발견됐다며 “한국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 것이며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해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