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 호우특보, 열차운행 중지 및 일부학교 재량휴업 고려 등 '혼란가중'

윤상연 2024. 7. 18.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북부에 이어 남부지역에도 집중호우 내리면서 경기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때 경부선과 중부내륙선 운행 열차들의 운행이 중지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등 혼란을 빚었다.

18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정오까지 약 1시간 40분간 경부선 세마역~평택지제역 상·하행선 일반 열차와 전동차, 일부 KTX 등과 이천시 중부내륙선 부발역~아미역 구간 열차 운행이 멈췄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부선 평택지제역 상·하행선 일시 중지
경도내 일부학교 재량휴업 등 고민

경기 북부에 이어 남부지역에도 집중호우 내리면서 경기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때 경부선과 중부내륙선 운행 열차들의 운행이 중지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등 혼란을 빚었다. 수원역에 정차한 열차도 집중호우로 잠시 운행이 정지되기도 했다.

18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정오까지 약 1시간 40분간 경부선 세마역~평택지제역 상·하행선 일반 열차와 전동차, 일부 KTX 등과 이천시 중부내륙선 부발역~아미역 구간 열차 운행이 멈췄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 남부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평택 현덕면 88.5㎜, 안성 공도읍 78.5㎜, 화성 향남 65.5㎜ 등을 기록했다.

도내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도내 학교들의 통학로가 물에 잠기는 등 일부 학교들이 휴업을 고려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을 고민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간당 최대 시우량 103.5㎜를 기록한 의정부 경의초등학교와 경의유치원 등이 도내 처음으로 임시 재량 휴업을 결정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내린 비로 도내 최대 누적 강수량 607.9㎜를 기록한 파주 세경고교, 삼광고교 등을 비롯해 일부 학교들이 현재 주민 대피시설로 사용되고 있어 등교 시간 및 재량 휴업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7시 기준 대피 현황은 김포, 파주, 양평 등 9개 시·군 118가구 233명에서 오후 2시 기준 오산시, 김포시를 비롯해 16개 시·군 565명이 대피했다. 또 연천, 고양, 화성 등 도내 8개 시·군 32.8㏊가 침수 피해를 봤다.

한편 안성 고삼저수지에서 낚시객 3명이 물에 빠져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2명이 실종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